2025년 12월 21일 주요 영국 뉴스 요약 > Life in the UK

스포츠 — 잉글랜드 크리켓, 애쉬스 시리즈 패배
영국 크리켓 대표팀이 호주와의 애쉬스(Test) 시리즈 3차전에서 82점 차로 패배하며 시리즈 전체에서 0-3으로 밀렸다. 호주가 이번 승리로 애쉬스를 조기 확보한 가운데, 영국 내에서는 경기 운영 방식과 팀 구성에 대한 비판과 개편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

외교·정치 — 해외 정치 개입 문제 재조명
최근 한 전직 국회의원이 외국 자금과 관련된 뇌물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영국 정부는 외국 금융이 영국 정치에 미치는 간섭을 막기 위한 독립적 조사를 시작했다. 정부는 정치 자금 규제 강화와 보호장치 마련을 검토하며, 민주주의 시스템 보호를 강조했다.

EU 관계 — 영국, 유럽 교환학생 프로그램 복귀 추진
영국이 2027년부터 EU의 Erasmus 학생 교류 프로그램에 재가입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이는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주요 교육·문화 분야에서 EU와의 협력 복원을 의미하며, 대학생·직업교육생·스포츠 코치 등 다양한 교환 활동에서 상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국제 무역 — 한-영 자유무역협정 업그레이드
영국은 한국과의 확대 자유무역협정을 최종 체결했다. 이 협정은 양국 간 무역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서비스 분야 협력도 강화함으로써 제조업 및 금융 서비스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 — 올해 영국 역사상 가장 ‘환경 친화적’인 크리스마스
국가 에너지 시스템 오퍼레이터는 2025년 크리스마스가 영국 역사상 가장 낮은 탄소 배출량을 기록할 수 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결과로, 연말 전력 수요에도 탄소 배출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기업·경제 — WH Smith 회계 문제로 규제 당국 조사
영국 금융 규제당국이 WH Smith에 대해 상장·공시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회계 오류로 실적을 수정했으며, 이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문화·미디어 — 인기 TV 프로그램 결말 주목
영국 대형 TV쇼 **‘Strictly Come Dancing’**이 시즌 결승을 맞아 많은 시청자 관심을 받았으며, 오랜 진행자들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등 연말 문화 행사로 화제를 모았다.

천문·생활 — 동지(冬至)와 계절 변화
12월 21일은 **영국에서 일년 중 낮의 시간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로, 이날 태양은 오후 3시경에 지며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었다는 문화·생활 보도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