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일자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들 > Life in the UK

1. 케임브리지셔 열차 칼부림 사건 발생
케임브리지셔 주 헌팅던역 인근에서 런던킹스크로스행 열차 안에서 다중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였다.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9명은 생명에 위협을 받을 정도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용의자 2명이 체포되었고, 조사에는 테러대응경찰(counter-terrorism police)이 합류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노선의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고, 대중교통 안전 및 치안 대응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2. 금융시장, Bank of England(영란은행)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확대
세계투자은행 중 하나인 Goldman Sachs가 영란은행이 11월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은행은 기존에는 2026년 인하를 예상했으나,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노동시장도 약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예상 시점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이 하락하고 파운드화 환율에 변동성이 확대되었다.

3. 할로윈 연휴 이후 집값 상승세 둔화 조사되다
최근 발표된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들어 영국 내 주택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의 수요가 예년 대비 약화되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및 생활비 압박이 소비자들의 주택 구입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록 경기침체는 피했으나, 주택시장의 과열이 완화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4. 정부, 개발원조 예산 삭감 논란 직면하다
영국 정부가 해외 개발원조(ODA) 기여금 삭감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론과 의회에서 강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일부 의원들은 이러한 삭감이 영국의 소프트파워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특히 분쟁지역 및 인도적 위기 대응 차원에서 영국의 국제적 책임을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