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중앙은행, 1.75%에서 2.25%로 기준금리인상 발표 > 영국생활정보

최근 미국 연방 준비 제도 (Fed)의 매파 본색으로 인해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국 역시 고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운드-달러 환율 역시 파운드의 상대적 가치가 하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로 수입을 하는 나라인 영국의 경제 상황은 계속된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 영국중앙은행 (Bank of England)는 기존 1.75%에서 2.25%로 기준금리인상을 발표 했다. 이 수치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의 수치이다.

영국중앙은행은 또한 영국의 경제가 이미 경기 후퇴 상황(Recession)에 다다른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번 기준 금리 인상의 결정은 영국 금융 통화 위원회에서 5:4로 이루어졌으며, 세 명의 위원들은 더 큰 인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9.9%로, 최근 40년동안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요일에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국민들에 대한 계획들이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