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9일 화요일, 영국 언론에서 보도된 주요 뉴스 > Life in the UK

1. 앤젤라 레이너 부총리 사임과 노동당 내각 개편
앤젤라 레이너 부총리가 인지세 미납 문제로 사임하면서 노동당 내 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키르 스타머 총리는 대규모 내각 개편을 단행하였으며, 데이비드 램리 전 외무장관이 부총리직을, 이벳 쿠퍼가 외무장관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동당의 지지율이 우파 정당인 리폼 영국(Reform UK)에 뒤처지며, 노동당의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전 대통령, 9월 17일 영국 공식 방문 예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영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윈저 성에서 찰스 3세 국왕과의 회담과 국빈 만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안을 위해 윈저 상공에 드론 감시와 비행 제한이 시행될 예정이며, 'Stop Trump Coalition'의 시위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3. 앵글로 아메리칸과 테크 리소시스, 10년 만에 최대 광산 합병
영국 런던 상장 광산업체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의 테크 리소시스가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광산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병은 전 세계적으로 구리와 리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양사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4. 영국 반도체 기업 IQE, 매각 추진
웨일스에 본사를 둔 영국의 반도체 기업 IQE가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웨이퍼 제조업체로, 주요 고객사로는 인텔과 퀄컴이 있습니다. 매각이 성사될 경우 영국의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5. 프린스 해리, 5개월 만에 영국 방문
프린스 해리가 5개월 만에 영국을 방문하여 '웰차일드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세상이 도전 과제를 던졌다"고 언급하며, 향후 일주일간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6. 영국 스포츠 산업, 포용성 강화 촉구
영국의 여성 스포츠계에서 포용성 강화를 위한 연구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럭비 월드컵 2025의 조직위원회와 영국 스포츠 기관들이 협력하여 성별과 배경에 관계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 부엘링 항공, 유럽 노선 19편 취소로 교통 혼잡
유럽의 저가 항공사 부엘링이 9월 9일 유럽 노선 19편을 취소하면서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지의 공항에서 교통 혼잡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파리 공항에서는 수천 명의 승객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