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8일 기준 영국 언론에서 주목받는 주요 뉴스들 > Life in the UK

•  IBM 보고서: 영국 기업 66% “AI 덕분에 생산성 향상”
IBM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기업의 약 66%가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상당한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 대상 기업 중 많은 수는 아직 AI 역량 강화나 직원 재교육(upskilling)에는 충분히 투자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보고서는 AI 도입이 효율성 증대, 전략적 기획•창의 작업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반면, 인력 변화 준비가 늦거나 문화적 저항이 있는 조직은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  웨일스 보궐선거 충격 — 노동당, 전통적 텃밭에서 참패
웨일스의 Caerphilly 지역 보궐선거에서 노동당은 전통 기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Plaid Cymru에게 패배하였다.
이 결과는 노동당의 지지 기반 약화, 이민 및 경제 불만 확산, 대체 정당(Reform UK)의 존재감 강화 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정부 측은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지지층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반등 전략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이다.

•  중국 스파이 스캔들, 정치권 안보 갈등 중심으로 확대
최근 영국 내 중국 관련 첩보 및 스파이 활동 의혹 사건이 정치권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정보기관, 정부 책임자, 언론 간의 갈등 요소를 낳고 있으며, “느린 말(Slow Horses)” 스타일의 첩보 스릴러가 현실로 겹치는 듯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핵심 인물들의 진술 공개 여부, 정보 기관의 책임 구조, 외국 정보활동에 대한 국내 대응 역량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인도계 여성, 인종 동기 공격 혐의 성폭행 사건 발생
웨스트 미드랜즈 지역에서 인도 출신 여성(20세)이 백인 남성에게 집 안에서 인종적으로 혐오된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찰은 피의자(32세)를 체포하였고, 사건이 인종 동기 범죄 가능성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사건은 소수 민족 커뮤니티 내 안전 우려와 인종 범죄 대응 체계의 한계가 다시 논의되는 계기가 되었다.